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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터트롯' 김호중, 박현빈 공통분모 기대감↑…평행이론 이면 실력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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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성악가 김호중은 제2의 박현빈이 될 수 있을까.

전날(9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타장르부 무대에 김호중이 출전했다. 성악가로 활동하면서 대중가요와는 거리가 있던 김호중의 출연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표현했다.

영화 '파파로티'의 모티브로도 유명세를 탄 김호중은 성악 공부를 위해 독일 유학을 5년 다녀오는 등 성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었다. 부모님의 이혼이라는 그늘 아래 어린시절 방황을 하기도 했던 그는 멘토 서수용 선생을 만나 성악가로 완벽 변신했다.

이 같은 배경을 지닌 김호중의 트로트 가수 도전은 다소 의외로 비춰질 수 있다. 이런 저런 말이 나올 것을 우려했는지 김호중은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출연한 것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트로트 가수로 나선 김호중의 두 번째 변신도 성공적이었다. 김호중은 진성의 '태클을 걸지마'를 선곡해 성악 발성을 배제하고 트로트 가수 특유의 무대 매너와 간드러진 목소리 등 뛰어난 실력을 뽐내며 심사위원을 사로잡았다.

김호중의 트로트 가수 도전에 박현빈이 자연스럽게 소환됐다. 김호중과 박현빈의 공통분모는 성악을 공부했고 테너로 활동했다는 점이다. 박현빈 역시 성악가를 꿈꾸며 추계예술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는 등 성악가로 차근차근 나아갔으나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박현빈의 데뷔 당시 소속사는 테너 출신인 박현빈이 트로트 고유의 바이브레이션과 꺾임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고 보는 등 테너로 활동한 경험이 트로트 가수 변신에 있어서 여러가지로 유리한 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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