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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희, 데뷔 20년 만에 털어놓은 고백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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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제이컴퍼니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배우 김태희가 한 시상식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컴백 행보에 나섰다.

김태희는 5일 서울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열린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본상 시상자로 참석해 여전히 아름다운 근황을 전했다. 특히 수상자를 호명하기에 앞서 데뷔 20년 차로 활동한 그간의 심경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희는 “2000년도에 데뷔해 벌써 데뷔 20년째를 맞았다”라며 “그동안 때로는 지치고 힘든 순간들도 많았는데 그때마다 저를 위로해 준 것은 음악이었다"고 말했다.

5년 만에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는 김태희는 "복귀가 망설여지던 순간에도 K팝으로 위로와 공감을 얻으며 다시 새롭게 시작할 힘을 얻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태희의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하이바이,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다.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 '어비스' 등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유제원 감독과 '고백부부'를 통해 유쾌함 속에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짚어낸 권혜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태희는 고스트 엄마 차유리로 분해 '인생 캐릭터' 탄생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차유리는 세상 낙천적이고 오지랖 넓은 5년 차 '평온납골당' 거주자로, 아이 한 번 안아보지 못한 아픔에 이승을 떠날 수 없는 고스트 엄마다.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유발하다가도, 딸 서우의 곁을 지키는 귀신 엄마의 애틋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짚어내며 좌중을 몰입시켰다. 하루아침에 이승에서 49일의 환생 재판을 받게 된 차유리는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기며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김태희는 "연기가 그리울 때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대본리딩은 언제나 낯설고 어렵지만, 훌륭한 배우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 감동과 힐링,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하이바이,마마!' 제작진은 "배우들의 시너지는 기대 이상으로 완벽했다.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하는 배우들이 모인 만큼, 지루할 틈 없이 화기애애한 대본리딩이었다"며 "판타지적 설정 위에 녹여진 배우들의 연기가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공감의 폭을 넓혔다. 고스트 엄마 차유리의 49일 환생 스토리가 따뜻하고 즐거운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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