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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전도연, 윤여정에 직접 캐스팅 전화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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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스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배우 전도연과 윤여정의 연기 호흡을 볼 수 있다.

배급사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은 3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윤여정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에 따르면 윤여정은 외면하고 싶은 현실 속에서 기억을 놓아버렸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원하는 것을 지키려는 순자 역을 맡았다. 한평생 지켜오던 소중한 것들을 모두 잃은 후 아무도 믿지 않고 과거의 기억에 스스로를 가뒀지만, 원하는 것은 본능적으로 사수하려는 신선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도연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윤여정 선생님밖에 떠오르지 않았다”라며, 그를 캐스팅하기 위해 직접 전화로 설득에 나섰다. 여기에 순자의 아들 중만 역을 맡은 배성우는 “평소 존경해 온 선배님인데 서로 연기를 맞춰가는 자체가 즐거웠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월 개봉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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