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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트맨’ 권상우X정준호, 코미디 장인들이 선사할 신선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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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히트맨' 스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히트맨’의 배우들은 코믹 연기부터 화려한 액션 연기까지 예고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자신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 분)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히트맨’의 제작보고회에서는 최원석 감독과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히트맨’은 2020년 1월 22일 개봉한다.

▲ ‘히트맨’을 연출한 계기가 무엇인가?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이게 가장 큰 연출 의도다. 소재 자체에 웹툰이 들어간다. 중간 중간 애니메이션 컷들이 들어가면서 보는 재미를 주려고 했다.”(최원석 감독)

▲ ‘히트맨’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

“시나리오를 보고 처음엔 ‘뭐지?’라고 생각했는데, 뒤돌아서니 자꾸 웃기더라. 정준호 선배님도 똑같이 말씀을 해주셨다.”(권상우)

“시나리오를 볼 때 캐릭터를 중점으로 본다. 하지만 다른 캐릭터를 보면서 빵빵 터지더라.”(황우슬혜)

▲ 오랜만에 코미디 장르를 연기한 소감이 어떤가?

“‘두사부일체’와 ‘가문의 영광’을 할 때는 2000년대 초반이니 세월이 많이 흘렀다. 그동안 많은 코미디 영화들이 나왔다. 그때 마다 보면서 ‘나도 발전하고, 깊이 있는 캐릭터로 코미디 영화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침 ‘히트맨’의 시나리오도 신선하고, 출연진과 잘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20여 년 동안 해보고 싶었던 모든 코미디 장기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안 보여줬던 모습들을 표현하려 했다. 관객 분들도 신선해하실 것 같다.”(정준호)

▲ 최근 코미디 장르에서 활약한 권상우, 함께 호흡하니 어땠나?

“전문 요원들의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고난도 무술 장면이 많았다. 합이 조금이라도 안 맞으면 위험할 수 있었다. 하지만 권상우는 대역을 거의 안 쓰고 직접 소화를 하더라. 국내에서 코믹과 액션을 넘나들면서 잘 할 수 있는 최고의 연기자 중 한 명이다.”(정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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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히트맨' 스틸


▲ 액션과 코미디 모두를 소화해야 했다. 힘든 부분은 없었나?


“두 가지 성격을 표현하다 보니 연기할 때 심심하지 않더라. 현재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짠내 나는 웹툰 작가의 입장을 많이 연기했다. 불안정한 가장이다. 와이프에게 인정 못 받고, 딸에게도 부족한 아빠다. 웹툰으로 인해 국정원과 테러범에게 쫓기기까지 한다. 쉴 틈 없이 연기를 했다.”(권상우)

▲ 이번 영화를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했나?

“감독님을 찾아가 물어보면서 많이 괴롭혔다. 애드리브를 다양하게 준비를 해갔다. 감독님이 원하는 걸 한 뒤에 OK가 나면, 내가 준비한 것도 보여줬다. 풍성한 신을 위해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갔다.”(이이경)

▲ 최근 ‘신의 한 수: 귀수편’과 ‘두 번 할까요’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흥행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

“1년 동안 2편의 영화를 열심히 촬영했다. 흥행을 위해서는 3박자가 필요하다. 사실 ‘두 번 할까요’는 제대로 된 배급을 못 받았다. 하지만 재밌게 촬영했고, 만족을 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도 손해를 본 영화는 아니었다. 권상우를 다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자부심이 있다. 영화 마지막 상영하는 날에도 무대인사를 드리면서 어떤 영화보다도 또 다른 애정과 감정이 있다고 말씀드렸다. 모두가 소중한 영화지만, 두 편의 영화를 통해 목마름을 느낀 흥행을 ‘히트맨’에서 기대하고 있다. 후회는 없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너무 열심히 했기 때문에 결과는 관객들이 만들어주실 몫이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가지고 있다.”(권상우)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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