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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배 위해 글러브 벗는다…'연간 25억' 윤석민, 쉽지 않았을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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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아타이거즈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윤석민이 정든 마운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는 부활 대신 후배들을 위해 글러브를 내려놓기로 했다.

13일 기아타이즈는 소속 투수 윤석민 은퇴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그는 기약 없는 재활을 계속하는 대신 후배들의 등판을 위해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윤석민의 결정은 연간 25억 원을 수령하던 그의 활약과 함께 봤을 때 오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014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지만 부진을 거듭하며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던 윤석민은 2015년 친정팀 기아 타이거즈 유니폼을 다시 입은 바 있다. 당시 연간 25억 원을 조건으로 4년 계약을 맺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만족할만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한편 2005년 기아 타이거즈 소속으로 프로 데뷔에 성공한 윤석민은 통산 398경기 등판 77승 75패 86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선발과 중계, 마무리를 오가며 팀을 위해 헌신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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