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믹과 해학, 힐링이 있는 드라마”…‘두 번은 없다’ 배우들이 밝힌 구수한 향수
이미지중앙

사진제공=MBC


[헤럴드경제 스타&컬쳐팀=함상범 기자] 여인숙과 호텔이라는 숙박소를 통해 사람냄새를 풍기는 드라마가 나온다. MBC 새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다. 남편을 잃고 피붙이 없는 서울에서 아이와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금박하(박세완 분)를 중심으로 여인숙에 모인 투숙객들의 유쾌한 도전기를 그린다.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하고 통쾌한 도전을 담는다. 각자의 사연을 지니고 낙원여인숙에 모인 사람들이 함께 부대끼고 살아가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그려내겠다는 각오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는 MBC ‘두 번은 없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미지중앙

사진제공=MBC


다음은 일문일답.

▲‘두 번은 없다’는 어떤 드라마인가.

“재미있는 드라마다. 시놉시스를 처음 봤을 때 낙원여인숙이라는 특별한 공간, 그 안의 개성만점 캐릭터가 모여서 짠하고 유쾌하고 진실을 찾아가는 여러 이야기들이 모여있는 것에 재미를 느꼈다. 70대부터 20대까지 전연령 캐릭터들이 각자 이야기를 가지고 씨줄 날줄 묶어서 드라마를 이어갈 것이다. 연출로써 드라마를 열심히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시청자들에게 20대부터 70대까지 모든 시청자 사랑 받도록 노력하겠다”(최원석 PD)

▲36부작을 이끄는 배역과 사투리 등 현장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사투리를 가장 걱정했다. 그 지역 사람이 아닌데 사투리로 잘 끌고 갈 수 있을지 걱정해서, 사투리 과외를 계속 받았다. 또 친구의 지인에게 부탁해 대화도 하고, 녹음해서 음악처럼 계속 듣고 다녔다. 그러다 보니 특유의 느린 억양이 조금씩 나왔다. 또 곽동연이 충청도 출신이라서 조금씩 코치해주면서 열심히 재밌게 연기하고 있다”(박세완)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지점이 있다면?

“다른 것보다 진통 연기는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이 안 나왔다. 그래서 주변에 많이 물어봤다. 열무로 나오는 아기가 목을 못 가눌 정도일 때 만났다. 내가 안으면 우니까 미안했는데, 몇 번 본 뒤엔 나를 알아보고 웃어주더라. 그땐 ‘이게 엄마의 마음인가’ 생각이 들기도 하고 휴대전화에도 열무 사진이 많다. 요즘은 쉬는 시간마다 놀고 아이와 유대감을 키우려고 한다. 학생 역할을 많이 했는데 아이 엄마 역할은 처음이다. 이 역할 이후 학생 역할은 못 한다고 생각하면 섭섭하기도 하지만 지금은 열심히 하고 있다”(박세완)

▲이 드라마의 매력을 설명하면.

“낙원여인숙은 옛날에 집에서 느꼈던 북적북적하고 수다스러운 가족의 향수가 느껴진다. 시청자분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힐링도 하고 충전도 하고 있다. 이런 에너지를 시청자분들에게 고스란히 전해드리고 싶다”(예지원)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