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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달리는 조사관’, 차가운 이요원, 뜨거운 최귀화의 인권 스토리

  • 기사입력 2019-09-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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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OC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 함상범 기자] 송시우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드라마로 만든 OCN 새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이 베일을 벗었다.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내용을 다루며, 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 인권에 대해 다루며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사건과 피부에 와 닿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이 드라마에는 배우 이요원과 최귀화를 중심으로 장현성, 오미희, 김주영, 이주우 등이 출연한다. 언제나 뛰어난 연기를 펼치는 중견급 배우들과 함께 톡톡 튀는 신예 배우들이 등장하면서 신구 조화를 이룬다.

제작진은 국가인권위원회를 모티브로 한 가상 조직 국가인권증진위원회를 통해 국내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의 아픔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KBS2 ‘적도의 남자’ ‘칼과 꽃’ 등 아직도 회자되는 드라마를 연출한 김용수 PD의 3년 만의 복귀작이다.

그런 가운데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OCN 새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다음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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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OCN


▲이 작품에 대해 소개를 한다면?

“말 그대로 조사관에 대한 이야기다. 국가인권위원회를 소재로 한 소설이 원작이다. 국가인권증진위원회라는 가칭의 위원회를 두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법의 판결이 났지만, 위법하다고 느끼는 분들, 혹은 정상적 법 절차를 모르는 분들이 찾아온다. 진정이라는 것이 국가인권위원회가 하는 중요한 역할이다. 여기 여섯 분이 하는 역할도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김용수 PD)

▲김용수 PD의 전작들과 어떻게 다른가.

“내 전작들을 보면 지금까지는 허세가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생활밀착형 내용 속에서 진행된다. 때문에 지금까지 했던 프로그램과는 많이 다를 것 같다. 끝까지 무사히 잘 마치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김용수 PD)

▲연기 호흡에 대해 설명한다면?
“연기적 호흡은 잘 맞는 것 같지만, 촬영하며 느끼는 것은 성향은 반대 같다. 그런데 그런 케미들이 저희 작품에서 오히려 잘 어울려서 잘 맞는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다. 그래서 즐겁게 잘 촬영 중이다.”(이요원)

최귀화는 “이요원 씨는 너무 아름다우시고 저의 한참 선배님이다. 현장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드라마가 익숙하지 않다 보니까 오류도 많이 범했는데, 이요원 씨가 많이 잡아줬다. 그런 부분에서 경력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솔직하고 반전 매력이 있다. 개인적으로 좋더라. 사실은 친하지만, 작품을 위해 안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거다. 오해는 없으시면 좋겠다,”(최귀화)

“이요원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했다. 그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연기하고 호흡하고, 또 새로운 배우를 만나서 호흡하는 어떻게 이렇게 쉽게 쉽게 할 수 있는지 부럽다. 내가 빨리 이런 것을 빨리 적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도 동료 선배님들이 많이 챙겨줘서. 즐겁게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있다.”(최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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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OCN



▲이 작품을 어떻게 선택했는지.

“김용수 감독님의 작품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베이비 시터’를 감명깊게 봤다. 김용수 감독님과 꼭 한 번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런 장르물로 만나서 내심 기대를 하고 있다.”

▲주인공을 맡은 감회를 말한다면?
“영화는 드라마보다 익숙함이 있어서 큰 역할을 맡아도 큰 부담감은 없었다. 그런데 이제 드라마는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16부작 주요배역을 맡아서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대본을 미리 받고, 수개월동안 몸도 만들고, 그랬었는데 역시나 적응하는데 쉽지 않았다. 호흡이 빠르고, 촬영도 빠르고, 수 없이 많은 인물을 만나는데 그 부분이 어려웠다.”(최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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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OCN


▲소설과 다른 점이 있다면.

“타 장르물처럼 액션이 가미된 부분은 없는 것 같다. 보시는 분들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다면, 찾아오는 분들의 사연에 공감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인물들의 움직임에 관심을 갖거나 동화되면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장르적 차이가 아주 강한 드라마는 아닌 것 같다. 원작에는 에피소드가 여섯 개 정도 나오는데 그 속의 사건은 다 나온다. 원작은 소설이고 드라마는 배우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거다. 2차원을 3차원을 바꿔준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차이점이다.”(김용수 PD)

▲이 작품의 관전포인트가 있다면.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며 저도 ‘우리 드라마 너무 재미있겠다’고 생각하면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저의 기대감 같이 느껴주시면 감사하겠다.”(이주우)

“우리가 쉬는 동안 누군가는 달리고 있다. 세상은 회초리를 대지만, 인권증진위원회는 손수건을 준비한 공간이다. 많은 분들이 치유하시길 바란다.”(오미희)

“많은 드라마도 영화, 연극도 만들어진다. 그래도 어떤 순간 이 작품을 통해 하고픈 얘기의 진심이 있다고 생각한다.”(장현성)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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