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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종합] ‘2019 미술주간’, 세 가지 변화 포인트...어떻게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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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2019 미술주간’이 5회째를 맞아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9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019 미술주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은 ‘2019 미술주간’의 변화된 지점들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전 국민이 일상 속에서 미술을 향유하고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국 258개의 미술관과 전시기관들이 참여, 명실 공히 전국 최대 미술 축제로 운영된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김도일 대표는 “전년도부터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다. 과거와는 다르게 대국민 행사로 전환하면서 미술에 대한 향유, 소통의 확장으로 국민들이 미술을 이해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달라진 점은 세 가지로 추릴 수 있다. 첫 번째는 전국 확대 및 협력 확장이다. 이전 서울과 경기 지역에 집중됐다면 이번에는 서울, 경기(양주 광주), 대전, 광주, 청주, 대구, 부산 등 총 8개 지역으로 확장됐으며 기존 코스 외에도 신규 코스들이 추가됐다.

두 번째 변화는 미술품 사자 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한 갤러리 투어가 추가됐다. 여기에 미술장터를 연계한다. 미술품 사자는 미술품 구입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술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위한 캠페인이다. 미술주간 기간 내에 한국 국제아트페어와 6개 장터를 개설한다. 마지막 변화는 ‘참여하는 축제, 소통하는 미술’을 지향하는 점이다. 이 일환으로 ‘나도 인스타 호크니’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찍고, SNS에 올리는 드로잉 페스티벌이다.

◇ 미술관 가자

‘미술관 가자’는 전시관 무료입장,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미술관 방문과 전시관람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술관에서 열리는 색다른 행사들로 구성된 ‘미술관의 밤’, 해설가와 함께 미술을 관람하는 ‘미술여행’, 미술주간에 맞춰 기획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인 ‘연계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국내 3개의 비엔날레, 아트페어를 관람하고 열차 할인도 받을 수 있는 ‘미술주간 통합이용권’(미술주간 통합패스)과 철도 이용권인 ‘미로랑’이 관람객들의 비엔날레 방문을 위한 편의를 제공한다.

지난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던 미술여행 프로그램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전국으로 확대되어 운영된다. 도보여행과 버스여행으로 구성되어 오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운영되며 서울과 대구, 경기(양주 광주), 광주, 대구, 대전, 청주 등 8개 지역에서 총 70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장된 수준이다.

◇미술품 사자

‘미술품 사자’는 아트페어와 미술장터를 통해 미술시장을 경험하고 작품 구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미술주간 통합권을 이용하면 170여개의 화랑들이 참여하는 ‘한국국제아트ㅔ어’를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미술주간 기간에는 총 6개의 작가미술장터가 운영되는데 미술여행 프로그램을 활용해 미술장터를 방문할 수 있다.

‘2019 미술주간’은 오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15일간 개최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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