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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타짜3’ 박정민→류승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팀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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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스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타짜: 원 아이드 잭’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팀 플레이’가 흥미를 자아낸다. 박정민부터 류승범, 권해효까지, 배우들은 서로의 연기 호흡을 강조해 시너지를 기대하게 했다.

2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타짜: 원 아이드 잭’ 언론시사회에는 권오광 감독과 배우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허영만 화백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타짜’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2006년 추석을 앞두고 개봉한 ‘타짜’는 568만 관객을 동원했고, ‘타짜-신의 손’역시 401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인기 시리즈로 자리를 잡았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9월 11일 개봉한다.

▲ ‘타짜’ 시리즈를 연출하는 것에 부담감은 없었나?

“이 작품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을 때부터 전작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나부터도 시리즈의 팬이었다. 나중에는 오히려 ‘신경 쓰지 말자’고 마음을 먹었다. 전작들은 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면, 우리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다. 도일출이 동시대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그 이유다. 동시에 캐릭터들의 재미는 놓치지 말자고 신경 썼다.”(권오광 감독)

▲ 인기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아 특별히 준비한 게 있다면?

“부담감이 있었지만 혼자 이겨내기보다 감독님, 동료 배우, 스태프들에게 의지하며 촬영했다. 도일출은 캐릭터 성격도 강하고, 장르적인 색채도 강했다. 지금까지 해 온 연기와 다른 연기를 해야 할 것 같아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님과 상의를 하며 조율을 해나갔다. 내가 내 연기를 평가할 건 아닌 것 같다. 관객들이 ‘박정민이 저런 연기도 할 줄 아는구나’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한다.”(박정민)

▲ 4년 만에 복귀작으로 이번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시나리오에 대해 매력도 느꼈다. 또 박정민이 준 편지가 내 마음을 움직였다. 감동적인 편지를 한통 받았다. 박정민이 내게 의지를 했다고 하지만, 오히려 내가 의지했다.”(류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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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스틸



▲ 귀여운 커플로 등장, 현장에서의 호흡은 어땠나?


“임지연과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나왔다. 처음 봤을 때부터 서로 편하게 생각했다. 정말 가족처럼 촬영했다. 현장에서 임지연이 잘 받아주고, 준비를 많이 해왔다. 우리끼리 귀엽게 열심히 했다.”(이광수)

“영화 속 두 캐릭터가 실제 촬영장 모습과 비슷했다. 이광수를 잘 몰랐을 때는 재밌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다. 정말 열정이 넘치는 배우더라. 내가 많이 배우고, 호흡도 편했다.”(임지연)

▲ 중심 잡는 캐릭터, 후배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후배 배우들 사이에 내가 어떻게 놓여있을지 궁금한 마음으로 봤다. ‘타짜’ 시리즈에는 훌륭한 캐릭터가 많지 않았나. 하지만 이번 영화는 팀플레이가 중요했고, 그 안에 잘 녹아있으면 다행이라고 여겼다. 이번 영화를 하며 젊은 친구가 많이 생겼고, 그 자체가 행복한 작업이었다. 우리 팀 자체가 ‘재밌다. 웃기지?’ 이런 태도가 없었다. 서로를 위하는 촬영장이었기 때문에 즐거운 촬영으로 기억된다. 험악한 말이 오가는 영화지만 따뜻한 작품으로 남았으면 한다.”(권해효)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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