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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디밴드 트리스, 브라질 투어 '합격점'…"페스티벌에 클럽 무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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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크튠즈)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인디밴드 트리스가 브라질에 한국 인디음악의 우수성을 알렸다.

지난 2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 현지에서 트리스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어 3일에는 1만여 명의 관객이 모인 'CoMA 페스티벌’ 메인 무대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공연에서는 지난해 트리스의 미니앨범 ‘SCIENCE AND FANTASY’ 수록곡 ‘바디 앤 소울'(Body and Soul), '브레이킹 스타'(Breaking star) 등이 무대에 올려졌다. 트리스는 45분간 8곡을 연주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브라질 음악 매체 롤링스톤즈 브라질은 SNS를 통해 “트리스의 음악은 매우 신선하고 컬러풀하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어 4일에는 트리스의 상파울루 단독 공연이 열렸다. 클럽 '더하우스'에서 2시간 넘게 진행된 해당 공연은 팬들로 가득찬 가운데 성료했다.

특히 해당 공연 중 신곡 ‘롤리 롤리(Rolly Rolly)’ 무대 중에는 관객 전체가 댄스 플래시몹을 펼치며 트리스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을 통해 진행된 ‘롤리롤리 챌린지’의 일환이었다. 전 세계 K-POP 팬 100만 명이 시청하고 수 천명이 참여한 이벤트에 이어 진행된 깜짝 퍼포먼스가 된 셈.

트리스 소속사 ㈜유니크튠즈 김형민 대표는 “아이돌 댄스 음악 위주의 해외 K-POP 한류 열풍을 밴드 음악으로 다변화시켰다는 점에서 이번 투어의 의미가 크다"라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투어 전 트리스의 신곡 ‘Rolly Rolly’에 맞춰 춤을 추는 댄스 챌린지 캠페인을 온라인에서 진행한 것도 주효했다"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트리스는 2016년에 데뷔한 4인조 신스팝 밴드로, 작곡과 보컬을 맡은 리더 양현덕과 드럼 신영권, 서브 보컬 및 신시사이저 데이지 정, 베이스 김민규로 이뤄진 팀이다. 지난 2017년 밴드 경연 KT&G 밴드 디스커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2018년 북미 밴드 경연 인디위크 캐나다에 참가해 16개국 250여 팀 중에 우승을 따냈다. 이번 트리스의 브라질 투어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음악사이트 벅스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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