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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력분석] 지성, 찰떡같은 ‘갓지성’ 수식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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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채윤 기자] 배우 지성을 대표하는 수식어는 ‘갓(God)지성’이다. 20년 동안 보여준 ‘신들린’ 연기력이 바탕이 됐다. 이번에도 그는 자신의 위엄을 증명했다. ‘뉴하트’에서 보여준 의사 캐릭터와 또 다른 모습으로 SBS 금토 드라마 ‘의사 요한’의 시청률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걸어온 길

1999년 드라마 ‘카이스트’로 데뷔한 지성은 ‘자꾸만 보고 싶네’(2000), ‘맛있는 청혼’(2001), ‘결혼의 법칙’(2001), ‘햇빛사냥’(2002), ‘올인’(2002), ‘왕의 여자’(2003), ‘애정의 조건’(2004),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2004), ‘떨리는 가슴’(2005) 등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2007년 드라마 ‘뉴하트’를 만나 연기자로서 본격적으로 날아올랐다.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하는 등의 ‘뉴하트’ 열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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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인', '뉴하트', '킬미힐미', '피고인' 스틸



이후 ‘태양을 삼켜라’2009), ‘김수로’(2010), ‘로열 패밀리’(2011), ‘보스를 지켜라’(2011), ‘대풍수’(2012), ‘비밀’(2013)에 출연하며 매년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2015년 드라마 ‘킬미힐미’에서 7가지 인격을 자유자재로 표현해내는 연기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딴따라’(2016), ‘피고인’(2017), ‘아는 와이프’(2018) 등을 통해 매번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 밖에 ‘휘파람 공주’(2002), ‘혈의 누’(2005), ‘나의 PS 파트너’(2012), ‘좋은 친구들’(2014), ‘명당’(2018) 등의 영화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현재 출연작

지성은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의사 요한’에 출연 중이다. 환자의 병세를 파악하는데 10초면 끝난다는 ‘닥터 10초’ 별명을 가진 서울한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차요한으로 변신했다. 차요한은 병을 치료할 수 없는 환자의 고통을 없애주려 안락사를 한 이유로 옥살이를 한 인물. 냉철하면서도 의사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세밀하게 열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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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이 배우의 특별한 매력

지성은 각양각색의 모습이 뚜렷한 배우다. 새롭게 변신한 캐릭터를 만나도, 전에 연기했던 비슷한 캐릭터를 만나도 어디서 본 적 없는 다른 모습을 완성한다. 이는 캐릭터 분석력과 소화력이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매력은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흡인력이다. ‘갓지성’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이유도 여기서 시작된다. 장르를 불문하고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그는 시청자를 매료시키는 매력이 풍부하다.

기대 포인트

지성은 2015년 ‘킬미 힐미’로 MBC 연기대상을 받은 당시 수상 소감으로 이렇게 말했다. “배우의 꿈을 안고 MBC 세트장에 몰래 들어가 선배들의 연기를 보며 배웠다.”

2년 뒤 ‘피고인’으로 SBS 연기대상을 받을 때는 “(연기대상 수상은)제겐 대단한 일이다. 데뷔 초에는 주변 분들에게 민폐 끼치는 배우였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지성은 데뷔 때부터 힘들게 한 계단씩 올라온 배우였다. 실패와 좌절이 있었음에도 그것을 발판 삼아 성장했다. 어느덧 데뷔 20년 차 배우가 됐지만, ‘노력형 배우’라는 것은 지금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몰입해 보는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하는 그의 연기력은 그다음을 계속 궁금하게 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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