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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우, 데뷔 후 첫 구설수…성추행 논란이 남긴 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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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채윤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구설수에 올랐다.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며 데뷔 후 처음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이다.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연예계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20대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피해 여성 한 명은 경찰 조사에서 “이민우가 양 볼을 잡고 강제로 키스했다.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기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민우 소속사 측은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강조하며 "당사자 간의 대화를 통해 이에 대한 모든 오해를 풀었으며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서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민우는 사실 여부를 떠나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건은 이렇게 일단락됐지만 이민우가 다른 것도 아닌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것은 팬들을 놀라게 할 만한 일이었다. 그는 여전히 신화로 활동하며 ‘영원한 오빠’로 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데뷔 후 21년 간 구설수 없이 지내왔기에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경찰은 이민우 성추행 혐의에 대한 조사를 계속할 것을 알렸다.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피해자의 고소가 없어도, 피해자와 합의를 해도 처벌을 받게 되어 있기 때문에 진상 규명을 하겠다는 뜻이다.

이민우 측의 해명대로라면 단지 오해일 수도, 억울한 상황에 놓인 것일 수도 있지만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는 사실 그 자체가 그에게는 오점으로 남게 됐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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