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영화 ‘악인전’ ‘걸캅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주말 극장가를 달궜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인전’은 17일부터 19일까지 111만3387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48만607명을 기록했다.

5월에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악인전’이 극장가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관객 몰이 중인 ‘악인전’의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같은 기간 38만885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 1345만3755명을 기록하며 10년 가까이 정상을 지키던 ‘아바타’를 제치고 역대 외화 흥행 1위에 올랐다.

3위를 차지한 ‘걸캅스’는 같은 기간 37만1850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 122만7853명을 기록했다. ‘악인전’과 함께 주말 나란히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도 ‘명탐정 피카츄’와 ‘배심원들’은 각각 12만2701명과 12만347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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