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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창 뜻 모르고 사용한 정치인 ‘뭇매’… 이때다 싶어 ‘우르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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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달창’ 발언이 한창 논란이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해당 용어 뜻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정치인들은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지난 11일 나 원내대표가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장외집회에서 발언하며 ‘달창’이란 용어를 사용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곧바로 사과문을 냈다. 그러나 비판 여론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달창’은 ‘달빛창녀단’의 준말, 문재인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 집단을 조롱하거나 모욕하려는 뜻으로 사용되는 표현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법관 출신 나 원내대표가 달창이라는 생경한 단어를 모르고 썼다는 말을 믿을 수 있을까. 의미를 모르고 썼다면 사리 분별력이 없는 것이고 알고도 모른 체 한 것이면 교활하기 그지없는 것”이라며 단어의 뜻을 모르고 발언한 것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도 13일 SNS를 통해 “장외투쟁하며 무심결 내뱉은 달창이란 말이 보수의 품위를 심각히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목소리를 냈다.

더욱이 13일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번 일은 단순한 막말사태가 아니며 여성 혐오이고 언어 성폭력”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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