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덤보’-‘라이온킹’-‘알라딘’…디즈니 명작, 실사로 다시 만나다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덤보'부터 '라이온킹'까지 디즈니가 실사 영화로 관객들을 저격한다.

디즈니가 레전드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시키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올해엔 세 편이 개봉을 예고한 상태다. 2017년 개봉했던 ‘미녀와 야수’는 실사화의 성공작이다. 한국에서만 무려 51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미 뻔히 아는 이야기임에도 ‘미녀와 야수’가 26년 후에도 관객들에게 통한 이유는 화려한 볼거리와 시대에 따른 변화를 수용했기 때문이었다. 실사판에서 엠마 왓슨이 연기한 벨은 코르셋을 벗어던지고 능동적 여성으로 변했다. 1991년 개봉했던 애니메이션에선 상상조차 못했던 일이다.

그리고 디즈니는 ‘미녀와 야수’의 성공 신화의 뒤를 이어줄 실사 영화들을 올해에만 세 편 공개한다.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을 시대에 맞춰 어떻게 재해석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지중앙


■ 하늘을 나는 코끼리 ‘덤보’


가장 먼저 선보인 작품은 27일 개봉한 ‘덤보’로 이 작품은 이미 1941년 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큰 귀로 하늘을 나는 덤보는 몇십년이 지났음에도 사랑받는 캐릭터다. 이번에 공개된 실사판 ‘덤보’는 ‘어른 동화’에 일가견이 있는 팀 버튼 감독이 가세해 더 풍성해졌다.

서커스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볼거리와 어드벤처도 훌륭하나 ‘덤보’는 중심을 잃지 않았다. 돈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인간의 추악함과 쇼 비즈니스의 단면을 정확하게 저격한다. 가장 중요한 캐릭터인 덤보는 동물이 아니라 마치 사람같다. 덤보의 눈빛 연기가 일품인 작품이다.

이미지중앙


■ ‘라이온 킹’이 보여준 아프리카


역대 북미 G등급(전체관람가) 영화 흥행 1위, 1994년 북미 및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가진 ‘라이온 킹’이 실사화 돼 관객들과 만난다. 아기 사자 심바가 왕이 되기까지의 모험을 다룬 ‘라이온 킹’은 2016년 이미 ‘정글북’으로 놀라움을 선사한 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 신뢰가 간다.

이미 공개된 60초 예고편만 보더라도 ‘라이온 킹’의 스케일이 짐작된다. 아프리카 평원을 배경으로 한 자연경관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여기에 작곡가 한스 짐머, 엘튼 존이 음악에 참여했고 비욘세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는 7월 국내 개봉한다.

이미지중앙


■ ‘알라딘’, 명곡을 스크린에서


1992년 개봉해 만화 역대 북미 판타지 애니메이션 장르 흥행 TOP10에 오른 ‘알라딘’도 오는 5월 실사판으로 만날 수 있다. ‘셜록 홈즈’(2009)를 탄생시킨 가이 리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신예 메나 마수드가 알라딘을 연기한다.

무엇보다 주목을 받는 캐릭터는 램프의 요정 지니다.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근한 윌스미스가 지니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이미 공개된 예고편부터 터졌다. 온 몸을 파랗게 분장한 윌 스미스는 특유의 유머러스함이 벌써 전해진다. 여기에 만화 못지 않게 사랑을 받은 주제곡인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를 화려한 영상미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