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에어팟2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블루투스 이어폰 업계가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200달러 선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에어팟2의 맞서 국내 제품은 미화 40달러 이하의 할인된 가격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5일 블루투스 이어폰 브랜드 몬스타기어에 따르면 해당 업체의 신제품 S모 모델이 할인가에 판매 중이다. 네이버쇼핑 몬스타기어 공식 스토어에 따르면 정가 5만 9800원인 해당 제품은 현재 4만원에 살 수 있다. 200달러(한화 24만원 가량) 선에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이는 애플 '에어팟2'에 비하면 경쟁력은 있다.

국내 드라마를 통한 PPL도 해당 제품을 알리는 데 효과적인 도구가 될 전망이다. 올해 방송 예정인 SBS '힙합왕-나스나길'에서 주인공들이 착용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S 제품이 쓰였다.

한편 지난 4일 미국 IT 전문매체 '맥 월드'에 따르면 애플의 '에어팟2'이 이달 29일 정식 발매될 거란 전언이다. 가격은 200달러 가량이 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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