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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순환 이룬 로이킴·폴킴 발라드 세대교체, 男솔로의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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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폴킴, 태민(사진=각 소속사)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남성 솔로 아티스트의 활동이 활발하다. 그 중에서도 발라드 가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임창정, 윤건 등 오랫동안 활동해온 아티스트부터 폴킴, 로이킴, 하은 등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수까지 세대교체를 이룬 발라드가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특히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활동 종료에 따라 멤버들의 솔로 활동도 힘을 받고 있다.

폴킴과 로이킴은 현재 발매곡마다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남자 솔로 아티스트 중에서도 눈에 띄게 약진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임창정을 비롯해 성시경 등 남자 발라더들의 세대교체를 어색함 없이 잘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두 사람 모두 발라드라는 테두리 안에서 음악을 하지만 색깔이 다르다. 폴킴은 알앤비, 로이킴은 포크와 결합한 발라드를 구사한다. 발라드 안에서도 본인의 장점을 잘 버무린 것이 성공 요인이다. 특히 공백은 길지만 앨범만 냈다하면 큰 성적을 거두는 ‘발라드 세손’ 정승환 등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정승환은 정통 발라드를 구사하며 이들과는 또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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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빅뱅, 워너원, 블락비(사진=각 소속사)



■ 아이돌의 솔로 활동, 입대로 활동 제약받아 흐름 끊기기도

보이그룹 멤버들의 솔로 활동도 꾸준하다. 팀에 속해 완전한 솔로라 볼 순 없지만 이들은 독자적 음악 활동을 통해 본인이 하고 싶었거나 본인만의 장기를 내세운 무대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빅뱅의 활동을 꼽을 수 있다. 지드래곤, 태양 등은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포지션이 다른 두 사람은 솔로 음악에도 빅뱅 때와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지드래곤은 힙합 아티스트로, 태양은 알앤비가수로 안정적이게 자신의 세를 구축했다.

하지만 빅뱅과 같은 2세대 아이돌로 불리는 아티스트들은 불가피한 활동 제약을 받게 된다. 바로 입대 때문이다. 팀 활동으로 입대를 미룬 탓에 아티스트로 자리를 잘 잡아갈 때쯤 오랜 기간 공백을 갖게 된다.

현재는 샤이니 태민의 솔로 활동이 가장 두드러진다. 춤을 장기로 하는 태민은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콘셉트를 주무기로 한다. 직전 발매한 앨범 ‘무브’로 젠더리스 콘셉트를 선보이며 업계는 물론 대중적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무브병’으로 불리며 신드롬까지 만들었을 정도다. 그런 그가 2월 컴백을 예고해 다시 한 번 여론 관심이 쏠렸다.

지코, 송민호, 바비 등 힙합을 베이스로 한 아이돌의 활약도 인상적이다. 힙합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래퍼로서 출사표를 던진 아이돌도 활동에 힘을 받았다. 지코가 가장 대표적 케이스다. 블락비 활동뿐 아니라 래퍼로서도 많은 성과를 거둔 그는 최근 소속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독자 활동에 나섰다.

반면 남성 솔로 댄스 가수들의 모습은 좀처럼 볼 수 없다. 태민과 같은 아이돌 출신이 아닌 비, 세븐과 같은 정통 댄스가수의 맥은 끊긴 모양새다. 가요계에 아이돌의 따로 같이 활동 구조가 형성됨으로써 전면으로 댄스가수에 도전하는 이들이 사라진 것이다. 현재는 JBJ 출신 김동한이 거의 유일한 남자 댄스가수다.

발라드를 제외한 분야에선 아이돌 출신들의 솔로 활동이 두드러진 남자 솔로. 특히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워너원이 활동을 종료함에 따라 멤버들이 개인 활동에 돌입했다. 하성운이 최근 발매한 싱글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와 같은 남자 솔로 활동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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