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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템’ 주지훈 “극 중 조카 신린아와 친해지려고 노력, 삼촌-조카 훈훈 케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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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아이템’이 주지훈의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배우 주지훈은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에서 정의롭고 뜨거운 가슴을 가진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검사 강곤 역을 연기한다. 강곤은 극 중 정의를 위해 검찰 조직의 명령을 거부하고 내부 비리를 고발하며 ‘꼴통 검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로 인해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기업인이자 절대악의 소시오패스 조세황(김강우)에게 대적하는 유일한 인물로 거듭난 것. 이에 지금까지 공개된 티저 영상, 포스터, 스틸컷에는 검사 강곤의 냉철하고 날카로운 면모가 주로 담겼다.

이런 가운데 23일 공개된 스틸컷 속 강곤은 색다르다. 다정하고 따뜻한 미소를 띠고 있다. 또 서툰 손길에 허둥대는 모습도 포착됐다. 강곤을 무장해제 만드는 유일한 인물, 극 중 10살 된 조카 다인(신린아) 때문이다. 강곤에게 다인은 아픈 손가락이자 유일한 희망이라는 설명이다. 제작진은 "강곤은 조카 다인에게 모든 걸 다 해주고 싶은 일명 ‘조카 바보’"라며 "아무리 연습해도 다인이의 머리를 예쁘게 묶어주는 것이 힘든 초보 삼촌이지만, 조카와 함께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선하고 훈훈한 눈빛으로 돌변한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를 연기하는 주지훈 역시 다인 역을 맡은 신린아를 끔찍하게 아낀다. 이와 관련해 주지훈은 “함께 촬영이 있는 날이면, 항상 곁에서 말동무를 해주는 등 다인이와 친해지려고 노력했다”며 “조카바보 삼촌 강곤과 아픔이 있는 조카 다인이의 훈훈한 케미는 ‘아이템’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제작진 역시 “주지훈이 저돌적이고 날카로운 검사와 한없이 부드럽고 사랑 넘치는 삼촌을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영화 ‘신과함께’, ‘공작’, ‘암수살인’을 통해 존재감이 뚜렷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아온 주지훈이다. 앞선 작품과는 또 다른 매력의 검사 강곤을 어떻게 소화할지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아이템’은 엇갈린 운명의 두 남녀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드라마 ‘구해줘’를 통해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현실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그려내며 차기작을 기대케 한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굿바이 미스터 블랙’ 공동 연출, 단막극 ‘하우스, 메이트’를 통해 강렬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가진 뛰어난 연출을 선보인 김성욱 PD가 연출을 각각 맡았다.

‘나쁜형사’ 후속으로 오는 2월11일 오후 10시 MBC 첫 방송.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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