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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자 3명으로 늘어...삶 앗아간 기체, 후각마비부터 옷깃에 남기까지

  • 기사입력 2018-12-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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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황화수소 추정 물질 유출 폐수업체 내부(사진=부산소방안전본부, 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황화수소 추정 유독가스 누출사고로 인한 피해자가 늘었다.

지난달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발생한 황화수소 추정 유독가스 중독으로 인해 병원에 있던 임모씨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앞서 같은 사고로 인해 동료 두 명이 숨졌던 바 있다.

황화수소는 황 냄새가 나는 무색기체다. 독성이 강해서 농도가 0.1~0.2%에만 달하더라도 생명이 위험해지는 물질로 알려졌다.

황화수소는 혈액 속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는 특성이 있다. 즉 황화수소 중독이 되면 헤모글로빈의 산소 운반 기능이 멈춰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해당 가스로 인한 뇌 손상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아울러 황화수소는 후각을 마비시키기도 한다. 농도가 낮을 때는 냄새를 인지할 수 있지만, 농도가 위험 수준에 이르면 냄새를 느끼지 못 하게 돼 더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황화수소는 공기보다 무거운 기체로 사람의 옷깃이나 몸에 남아 있을 수 있어 2차피해의 위험성까지 있다.

한편 독성가스 누출로 인한 사고는 지금까지 빈번하게 이어져 왔다. 2012년 구미에서는 불산이 누출돼 5명이 목숨을 잃는 일이 있었다. 지난 9월에는 삼성전가 기흥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가 새나와 끔찍한 참변을 야기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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