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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철 의원 vs 김동연 부총리 '200여 회 다운' '벙커 해명' 놓고 언쟁, 누구 칼날 더 예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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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과 김동연 부총리가 격돌했다.

2일 대정부질의에서 심재철 의원과 김동연 부총리는 자료를 입수한 적법 여부, 각 비용 내역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이날 심재철 의원은 자신이 공개하고 나선 자료들을 어떻게 받았는지를 영상으로 구성해 공개했다. 자신이 법을 어기지 않았다는 점을 적극 호소한 것이다. 하지만 김동연 부총리는 해당 자료들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여러 번 허락되지 않은 정보라는 안내가 떴을 것이라는 점을 들어 불법이라 규정했다. 특히 김동연 부총리는 심재철 의원 측이 해당 자료를 200회 가까이 내려받은 점은 분명한 잘못이라 지적했다.

이후에는 상세 내역에 대한 공방이 오갔다. 차분한 어조로 내역과 지역의 연관성, 각 부처에 대한 설명을 거듭하던 김동연 부총리는 몇 만원대 내역을 언급하며 한자리수까지 일일이 짚어나가는 심재철 의원에게 그런 내역까지 열거하는 것은 대중을 호도하는 것이라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을지훈련 때의 사용내역에 대해 김동연 부총리는 "계속 벙커에만 있을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 간 설전 후 이를 다룬 YTN 뉴스에서 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은 "을지 훈련은 보통의 훈련이 아니다"라면서 전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인 만큼 벙커 안에 있지는 않더라도 상시 비상 상태로 있어야 한다는 지적을 이어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출신 의원은 "김동연 부총리가 심재철 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모두 시원하게 해소했다"면서 더이상의 논란을 이어갈 수는 없을 것이라 전망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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