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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창현 의원실 압수수색, 심재철 의원과 비교된다?…입장차 팽팽한 이유
-신창현 의원실 압수수색한 이유는?
-신창현 의원실 압수수색, 심재철 의원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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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현 의원실 압수수색(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무실이 압수수색 당했다.

1일 검찰은 신규택지 자료 유출 논란을 빚은 신 의원의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다.

앞서 지난달 5일 신 의원은 경기도 신규택지 후보지 관련 자료를 사전에 공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자유한국당이 기밀 유출 혐의 등으로 고발한 것.

경기도청의 자체조사 결과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이 신 의원에게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이 일자 신 의원은 국토위 위원직에서 물러났다.

자유한국당은 신 의원의 사례를 통해 검찰의 편파 수사를 지적했다. 지난달 29일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청와대 업무추진비를 공개해 논란을 빚고 있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과 신 의원을 비교했다. 심 의원의 압수수색이 하루만에 이뤄진 반면 신 의원은 압수수색이 오늘(1일)에서야 이뤄졌다.

정부의 자료를 무단으로 공개한 두 의원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갈린 데에는 양측 주장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심 의원의 사건은 고발을 한 기획재정부와 심 의원의 주장이 확연하게 엇갈리고 있어 빠른 증거 획득이 주요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반면 신 의원의 경우는 정보 유출 경로가 규명이 됐고 신 의원도 자료를 받은 경우를 밝히며 해명했다.

한편 신창현 의원과 심재철 의원의 압수수색에 대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심 의원에 대해 “빈집 문이 열려 있다고 해서 아무 물건이나 가져가면 안 된다”며 위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반면 신 의원에 대해선 국가 기밀 서류가 아니기 때문에 법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에 대해 의아하다는 입장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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