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이재명 전 시장의 비서실이 이재명 전 시장이 김사랑 씨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해당 보호조치는 담당 경찰에 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사랑 씨에 대해 이재명 비서실과 다른 의견도 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는 자기 형 이재선 씨뿐만 아니라 김사랑 씨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시켰다는 의혹이 있다”며 “여배우 김부선 씨도 허언증 환자로 몰아간 적이 있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의 스토리를 보면 미국 정치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가 떠오른다”면서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비윤리적이고 범죄적 수단이라도 다 동원하는 정치인. 검찰은 이재명 지사 관련 범죄 의혹 전모를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사랑 씨가 “수정구 상권활성화 사업비 466억원이 어디에 쓰여 졌는지 궁금하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고 이재명 사장의 답변을 촉구하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이에 이재명 전 시장은 김사랑 씨의 글을 차단했다. 그 후 김사랑 씨는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 철회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였던 이재명 전 시장의 농성장에 찾아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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