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재성, 놀라운 선구안…연봉 삭감해서라도?
이미지중앙

이재성(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이재성이 화려한 데뷔전을 마쳤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로 이적한 축구선수 이재성이 4일 공식 데뷔전을 가졌다. 이적 일주일 만에 이재성은 선발 자리를 꿰찼다.

학성고, 고려대를 거쳐 전북 현대에서 뛴 이재성은 K리그 지난해 팀 우승과 함께 MVP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4년 전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병역도 이미 해결했다. 훨훨 날 일만 남았다.

그리고 그는 데뷔 전부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재성은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어냈다. 데뷔전에서 81분 동안 뛰었다.

그 결과 독일 현지 언론에선 이재성을 주목했다. 이적한 이재성이 가장 돋보였다고 치켜세웠다.

이재성은 홀슈타인 킬과 2021년 6월30일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150만유로(약 20억원)로 알려졌다.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을 영입하기 위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팀의 에이스의 상징하는 등번호 7번도 부여했다.

지난달 28일 입단식을 가진 이재성은 이틀 만에 프리시즌 경기에 나서며 기대를 입증했다. K리그 MVP가 독일 2부 리그 이적한 것을 두고 말도 많았지만 이재성은 연봉을 절반 가까이 삭감하면서라도 유럽에서 뛰길 원했고 1부리그 승격 가능성이 있는 팀을 택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옳았다. 이재성은 실력으로 자신의 선택이 옳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