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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실종 여성, 마지막 통화 후…30분의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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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실종 여성(사진=ytn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제주도 실종 여성의 핸드폰이 발견됐다. 마지막 통화 기록 등이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 실종 여성을 추적한지 벌써 일주일째다. 경찰이 공개 수사로 전환한 가운데 7월31일 한 매체는 제주동부경찰서의 말을 인용해 실종된 최씨의 핸드폰이 해안가 도로 볼라드 위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볼라드는 차도와 인도 경계면에 세워둔 구조물이다.

이 여성이 핸드폰으로 마지막까지 통화를 시도한 사람은 언니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당일인 25일 오후 11시13분에 자신의 언니와 형부에게 전화를 걸었고 통화가 되지 않자 11시38분에 다시 통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잠을 자고 있던 최씨의 남편이 잠에서 깨어나 최씨에게 전화를 건 것은 다음날인 26일 0시10분 경이었고 통화는 되지 않았다. 약 30분 사이에 행방이 묘연해 진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휴대폰에선 다른 사람의 지문이 발견되진 않았다.

경찰은 실족사를 염두에 두고 있으나 범죄로 인한 사망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 음주로 인한 실족사라고 생각하기엔 신용카드, 휴대폰 등 소지품이 물 밖에서 발견됐고 여성의 슬리퍼 한 쪽도 화장실 부근에서 발견된 점에서 의구심이 일어나고 있다.

한편 경찰은 7월26일 캠핑카 인근에 주차한 하얀색 코란도 차량의 운전자를 찾고 있다. 캠핑카가 세워진 방파제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해당 차량에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거나 운전자가 무언가를 봤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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