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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실종 여성,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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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 동부경찰서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경찰이 제주도 실종 여성에 대한 수사를 공개로 전환했다.

경찰이 제주도 실종 여성에 대해 공개수사로 전환한 이유는 행방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기 위해서로 보인다. 제주도 실종 여성이 실족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과 납치를 당했을 가능성 등 여러 갈래의 추측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지난 30일 YTN과 인터뷰에서 “사안에 따라서 또는 실종자 가족의 여러 가지 의견에 따라서 실무에서 판단한다. 실종자의 프라이버시가 공개됨으로써 원치 않는 제2차 피해자화의 가능성이 있다. 또 공개를 하게 되면 혹은 납치라든가 이런 용의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수사당국에서는 수색과 나름대로의 단서를 찾아봤지만 상당히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에 이제는 공개수사를 통해서 많은 제보를 독려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김광삼 변호사 역시 YTN에서 “해당 여성이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어떤 공사장 주변에 의해서 바다의 20cm 깊이밖에 못 본다고 한다. 그래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걸로 안다”면서도 “지금 여성의 휴대폰과 슬리퍼 한 쪽만 발견되지 않았냐. 왜 이게 방파제 인근에 놓여 있었을까. 그 부분에 사실 굉장히 의아한 부분이 있다”면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제주도 실종 여성을 목격했거나 행적을 알고 있을 경우, 제주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064-750-1336) 혹은 전국 국번 없이 112로 전화하면 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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