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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도핑 의혹, 올림픽→월드컵까지? 국제축구연맹 “근거 없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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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러시아 도핑 의혹이 또 불거졌다.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데니스 체리셰프가 금지 약물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데니스 체리셰프의 아버지가 약 1년 전 인터뷰에서 데니스 체리셰프가 성장 호르몬을 주입받았다는 사실을 언급했다는 것. 그러나 데니스 체리셰프는 “나는 금지 약물을 사용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그런 기사가 왜 났는지 모르겠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개최국 러시아의 도핑 의혹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2승 1패 승점 6점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물론 16강 경기에서는 우승후보 스페인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런 심증뿐만 아니라 러시아는 한 차례 국가 주도의 조직적인 도핑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던 바 있다. 러시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전후해 국가 주도의 도핑 조작을 시도했고, 이 사실이 알려져 지난 2월 개최된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 금지 징계를 당했다.

하지만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일정이 끝날 때까지 총 2,700여 차례 도핑 테스트가 시행됐으며 이 가운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영국 선데이 메일은 ‘이미 18개월 전에 러시아 선수의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러시아에서 이를 은폐했고, FIFA 역시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했으나, FIFA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번 대회에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사례가 없다는 것이다.

한편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경기 후 팀당 2명씩 도핑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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