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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계란 맞을 이유 있나? “베스트11에 이름 올린 선수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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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손흥민이 계란을 맞을 정도로 잘못된 행동을 한 적이 있을까. 손흥민을 비롯한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계란 등이 날아오는 사건이 발생해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다.

신태용 국가대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팀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일정을 마무리하고 29일 오후 귀국했다. 이날 대표팀이 귀국하는 현장에는 많은 팬들이 나와 박수와 환대로 선수들을 맞았다.

히지만 일부 팬들은 정몽규 회장과 손흥민이 이야기하고 있는 동안 계란을 던지는 등의 항의성 행동을 해 빈축을 샀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비록 대한민국 대표팀은 1승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세계 랭킹 1위 독일을 상대로 분투를 보여주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손흥민은 조현우와 함께 영국 BBC가 선정한 조별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에 한국 선수가 2명이나 이름을 올린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다. 손흥민은 바로 그 안에 속한 선수다. 뿐만 아니라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집계한 조별리그 평점 순위에서 손흥민은 전체 선수 중 3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물론 월드컵 결과에 아쉬움을 표할 수는 있다. 하지만 월드컵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뛰고 온 선수를 향해 계란 등을 투척하는 행위는 옳지 못하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비판은 하되 비난을 해선 안 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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