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장자연 사건 재수사 탄력? 목격자 나서…檢과거사위 “목격자 진술 일관”
이미지중앙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가 인터뷰에 응했다.

고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에 속해있던 윤모씨는 28일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이날 윤 씨는 자신이 목격했던 성접대 관련 내용을 전하고 9년 전 사건 조사 과정에 대한 의문을 드러냈다. 윤 씨는 9년 전 경찰과 검찰 조사를 13차례에 걸쳐 받으며 해당 내용을 진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고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유력 인사들의 성접대를 폭로하는 자필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으나, 당시 수사에서는 일명 ‘장자연 리스트’에서 언급된 인물 대부분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 재수사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있어 왔다. 이에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해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일부 사건을 재수사하도록 권고했다. 현장에 있었던 핵심 목격자의 진술이 일관되며, 피의자의 진술에는 신빙성이 있다고 볼만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관련 사건 기록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고, 서울중앙지검 역시 본격적으로 재수사에 착수했다.

장자연 사건의 공소시효는 오는 8월 4일 만료된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