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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페루, 월드컵 사상 첫 만남…조별예선 3차전서 보여줄 간절함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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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호주와 페루, 승리가 간절한 두 팀이 맞붙는다.

호주와 페루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C조 조별예선 3차전에 임한다. 두 팀이 월드컵 무대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주와 페루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페루는 이미 조별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하지만 36년 동안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서지 못했던 페루에게 본선에서의 1승은 더없이 소중하다.

호주의 경우 페루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의 희망을 품어볼 수 있다. 호주는 자력으로 16강 진출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일단 프랑스가 덴마크에게 2골차 이상으로 이겨줘야 한다. 그래야만 호주가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호주의 16강행은 페루와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딴다는 전제에서 시작된다.

더욱이 호주와 페루의 월드컵 매치는 처음이다. 그런 만큼 양 팀 모두 이날 경기에 전력을 불태울 것으로 보인다. FIFA 랭킹만 따진다면 페루(11위)가 호주(랭킹 36위)보다 우세하나, 월드컵 경험 면에서 보면 4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은 호주가 36년 만에 본선 무대에 진출한 페루보다 조금 더 유리해 보인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각 팀의 승리 가능성은 호주 26%, 페루 45%다.

한편 26일 오후 11시 호주 대 페루, 덴마크 대 프랑스의 조별예선 C조 3차전 경기가 각각 열린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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