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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원, 靑경제수석 자리에…‘교체’ 홍장표, 소득주도성장 특위 위원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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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청와대 경제수석이 홍장표 전 수석에서 윤종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로 바뀌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 2기 인선을 발표했다. 경제수석뿐만 아니라 반장식 일자리수석도 정태호 정책기획비서관으로 바뀌었으며, 하승창 사회혁신수석도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으로 교체됐다. 사회혁신수석 명칭은 시민사회수석으로 바뀌었다.

홍장표 전 경제수석은 정책기획위원회 소득주도성장 특위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홍장표 전 경제수석은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해온 인물이다. 지난 3일에는 청와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저임금(인상)은 긍정적 효과가 90%”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 근거가 한국노동연구원의 분석 결과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위 10%를 제외하고는 올해 개인별 근로소득의 소득증가율이 작년 소득증가율에 비해 높으며, 이는 최저임금 인상의 90% 긍정적인 효과의 근거가 되는 분석 결과라는 것이다.

당시 간담회 이후 홍장표 전 경제수석이 브리핑 중 자료를 빠뜨린 부분이 있으며, 때문에 유리한 자료만을 공개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논란에 청와대 측은 최저임금 인상 효과에 대해 근거가 되는 내용을 브리핑한 것이지 자료를 고의로 누락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번 인사 발표에 대해 경제관련 수석을 대폭 바꾸는 것은 사실상 문책성 인사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홍장표 전 경제수석 역시 교체됐다. 다만 소득주도성장 특위 위원장으로 임명돼, 수도주도성장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중장기적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맡게 됐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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