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아 0:3으로 패배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하이라이트, 후반 8분 레비치 발리슛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아르헨티나가 아이슬란드와의 1차전에 이어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도 맥없이 무너졌다.

22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 아르헨티나 대 크로아티아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직전 경기에 이어 기운을 잃은 모습으로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 임했다. 메시에게만 의지한 채 단순한 공격을 일삼다 크로아티아의 체계적인 수비에 가로 막힌 것이다.

경기 후반 8분에는 어이없는 실수가 나왔다. 카바예로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크로아티아의 레비치가 발리슛(공이 땅에 닿기 전 공중에서 공을 차는 킥)으로 골대를 울렸다.

후반 35분에는 크로아티아의 모드리치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에 경기 후반 라키티치까지 아르헨티나 수비력이 떨어진 틈을 타 또 한 번 골을 넣으며 3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아이슬란드에 이어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도 씁쓸한 결과를 보이며 16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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