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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창민, 선동렬 감독의 선발 기준에 부족?…시즌 성적 ‘무색’한 결과
-심창민 대신에 임기영, 박치국 합류?
-심창민, 부족한 성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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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창민(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삼성라이온즈 심창민이 2018 아시안게임 야구국가대표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11일 오후 KBO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야구 국가대표 선수 24명을 결정하기 위해 야구국가대표팀 선동열 감독과 코치진이 회의를 진행하고 명단을 발표했다.

선동렬 감독은 “처음부터 대표팀을 구성할때 최고의 선수들을 뽑겠다고 했다. 내 계약 기간이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다. 올해는 성적을 내면서, 또 미래를 보면서 선수들을 구성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KBO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2018 아시안게임에서 대거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의문이 남는 결과도 있다. 바로 삼성의 심창민, 넥센 이정후다.

심창민은 시즌 30경기에서 4승6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2.86의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심창민이 아닌 임기영, 박치국 등이 먼저 선택을 받았다. 기아 타이거즈 임기영은 올 시즌 10경기에 나와 3승5패, 평균 자책점 5.65를 기록 중이며 두산 베어스 박치국은 34경기 1승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외야에서도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넥센 이정후와 NC다이노스 나성범이 합류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52경기 타율 0.321, 홈런 4개, 21타점이며 나성범은 65경기 타율 0.333, 홈런 12개, 3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아시안게임에 합류한 LG 오지환은 66경기, 타율 0.300, 홈런 4개, 33타점, 삼성 박해민은 65경기, 타율 0.304, 홈런 4개, 3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선 감독은 “첫번째는 '베스트'를 먼저 뽑자고 했다. 두 선수는 결과적으로 백업에 포함됐다. 박해민은 활용폭 자체가 대수비, 대주자 이런 면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오지환은 김하성의 백업인데 처음에는 멀티 플레이어를 뽑으려고 했다. 그러나 지금 현재 코칭스태프가 멀티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부족하다고 결정했고 한 포지션에서 잘하는 선수를 뽑자고 논의해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대체적으로 야구 팬들의 공감을 얻긴 했지만 군 미필 선수를 배려한 라인업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선 감독은 군 미필 선수들에 대한 생각을 묻자 “그 부분은 크게 염두를 안했다고 하면 뭐하지만 거의 생각하지 않았다. 현지가 워낙 덥기 때문에 체력적인 면에서 베테랑들이 힘들어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 부분에서 젊은 선수들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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