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사진=대한축구협회)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축구선수 이강인(17·발렌시아)이 유럽 최정상급 팀 선수 사이에서 막강한 기량을 드러냈다.
27일 한국 U-19는 프랑스와의 21세 이하 국가대항 축구대회 ‘2018 툴롱컵’ 1차전에서 1대 4로 지고 말았다. 이강인은 이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경기를 뛰었고, 경기 결과를 떠나 그의 막강한 기량에 평단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강인은 현재 발렌시아 CF의 B팀인 발렌시아 CF 메스타야에서 뛰고 있다. 지난 2007년 KBS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이강인은 당시 축구신동으로 이름을 알리며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이후 2011년 그를 가르쳤던 유소년 축구감독의 소개로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와 함께 스페인에 건너가 비야레알 CF, 발렌시아 CF 등의 팀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이때 그의 실력을 눈여겨 본 발렌시아 유소년 팀이 그를 영입했다. 이강인은 입단 후 가진 토렌트 대회와 마요르카 국제축구대회에서 MVP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특히 2013년에는 ‘BLUE BBVA’ 대회에 참가해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이 경기로 FC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FC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2016년에는 발렌시아 주 16세 대표팀에 선정됐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만 16세의 나이에 발렌시아 CF의 B팀인 발렌시아 CF 메스타야 선수로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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