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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자 "프로그램, 내가 짊어져야…" 측근이 전한 진심
이영자, '전참시' 논란에 녹화 불참
이영자 측근 "'전참시' 논란에 상당한 충격받은 상태"
이영자 측근 "프로그램을 자신이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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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이영자가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그가 고정 출연 중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이 이영자가 나오는 장면에 세월호 참사 보도 장면을 사용해 논란이 불거진 탓이다.

이런 가운데 9일 한 매체는 이영자가 '전참시' 녹화에 불참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영자 측근의 말을 인용해 그가 이번 논란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gogo**** 이영자씨 녹화 빠졌다는데 진짜 본인도 충격일듯... 자기가 어묵 먹는거에 저런식으로 연관시키면 너무 끔찍할거같음ㅠㅠㅠ소름.. 꼭 색출해서 자르시길" "y120**** 이영자가 무슨 잘못이야 자기도 그런식으로 편집될줄 몰랐겠지" "hank**** 생각이없는 편집자네...한심하다...이영자는 잘못없다 영자언니 화이팅" "rudc**** 이영자씨는 얼마나 충격받았을까 마치 자기가 희생자들 조롱하는거마냥 해놨으니 이영자덕에 프로그램 잘된거면서 와 나같으면 제작진 다신 안본다 저거 만든 일베충 신상까고 손해배상 소송하고 짤라라" "scm9**** 이영자가 무슨 잘못이냐!! 편집하는 PD도 아닌데" 등의 반응이다.

특히 이영자는 최근 '전참시'에서 자신만의 먹방 철학을 보여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던 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휘말린 논란이 더욱 안타깝다.

무엇보다 이영자는 자신의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이 상당한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2012년 KBS2 '안녕하세요'를 연출했던 이예지 PD는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이영자씨는 프로그램을 할 때 항상 자신이 짊어져야 했다"고 설명했다. "섭외까지 자신이 직접 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남과 어울려서 진행하는 것에 대해 잘 몰랐다"며 "이영자씨는 프로그램에 대한 욕심이 정말 많다. 나도 몰랐는데 처음엔 자신이 출연료 값을 못한다는 생각 때문에 마음이 불편해 프로그램을 그만두고 싶었다고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영자도 2009년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항상 방송하면서 염두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상대에 대한 배려를 잊지 말자.’ 게스트들이 상처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야기 속에 핵심을 집어넣되 직접적으로 공격하지 않는다. 그래야 시청자도 게스트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다"며 배려심을 보였다. 또 "개그맨 개그우먼들은 양면성을 지닌 사람들이다. 남에게 보이는 면은 밝지만 실제 속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나 역시도 그럴 때가 많다"고 여린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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