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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흥국, 아내 향한 사랑과 외로움 공존의 끝은?

- 김흥국 성폭행 사건 무혐의 처분
- 김흥국, 아내 향한 사랑과 기러기 아빠의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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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사진=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김흥국이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앞서 김흥국은 지난 3월 23일 30대 여성 A씨로부터 고소장을 받았다. 이에 8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김흥국을 무혐의로 판단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흥국은 최근까지 숱한 논란에 휩싸여왔다. 성폭행뿐만 아니라 아내 폭행, 대한가수협회 부회장 폭행 등까지 짧은 사이 김흥국의 주변은 시끄러웠다.

특히 대중에게 가장 큰 충격을 안긴 사건은 이번 성폭행 사건과 아내 폭행 신고건이다. 김흥국은 그간 아내를 향한 사랑, 그리고 기러기아빠로서 외롭지만서도 한편으로는 가족을 향한 애정이 가득한 모습을 드러내온 바 있기 때문이다.

김흥국은 2016년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아내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당시 김흥국은 아내가 정성스레 싸준 도시락을 들고 방송국을 찾았고, 라디오 제작진에게 아내의 도시락을 자랑하며 뿌듯해 했다.

그러면서 김흥국은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김흥국은 "우리 윤 여사가 생방송 한다고 도시락을 싸줬다. 여보 고맙다. 당신의 고마운 마음을 눈치 채고 앞으로 잘하겠다.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7월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김흥국은 기러기 아빠로서의 삶을 토로했다.

당시 김흥국은 "원래 외식하거나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일이 많았다. 매일 밥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김흥국은 "언제나 '기러기 생활이 끝나나, 언제 가족이 합치나' 매일 그런 생각을 했다. 자식을 위해서 가족이 이렇게 돼야 되고 부부가 매일 떨어져 살고 뭐 이런 거지. 그렇게 된 운명인데 어떨 수가 없다. 후회하면 뭐할 거냐. '아 우리는 이렇게 될 팔자구나'하고 사는거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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