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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토론토 차량 사건, 호주 사건과 닮은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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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캐나다 토론토에서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23일(현지시간) 한 차량이 인도에 돌진하면서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

캐나다 토론토 현장에는 주토론토총영사관이 비상대책반을 급파해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가해차량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테러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건이 호주에서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호주 멜버른 중심가에서다. 호주 매체에 따르면 가해 차량은 트램 철도를 따라 달리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들을 들이받았다. 사고 발생지는 멜버른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당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쇼핑객과 통근자들이 많은 상태였다.

사고 현장 부근의 도넛 가게 운영자는 CNN을 통해 "소리가 나서 밖을 봤더니 뱅, 뱅 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날아다녔다. 차량이 멈추거나 방향을 바꾸려 하지 않았고 차량 속도가 시속 100km쯤 되는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도 “운전자가 빨간불을 그대로 지나치더니 뱅, 뱅 소리가 났다. 차량이 잇따라 사람을 쳤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 사건으로 19명이 부상하고, 그중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한국인 성인 남성 2명이 부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한국인 남자 어린이 1명이 다리골절을 당한 바 있다. 당시 현지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의도적 행위'로 판단했으나 테러 단체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봤다.

몇년 새 이슬람국가(IS) 등 테러조직의 무력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각국의 주요 도시들이 테러의 위협에 몸을 떨고 있는 상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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