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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서귀포 열기구 추락 사고, 예전엔 보험도 안 됐다?

- 제주 서귀포서 열기구 추락사고 발생
- 열기구 추락사고, 이전에는 보험 처리 불가능...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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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열기구 추락(사진=연합뉴스TV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제주 서귀포에서 열기구 추락사고가 일어났다.

1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물영아리 오름 북쪽엥서 열기구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탑승 인원은 12명으로, 1명은 중상을, 11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제주에서는 한 사업자가 열기구 자유비행 관광산업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열기구는 제주의 풍광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훌륭한 관광상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위험성 논란 탓에 제동이 걸렸다.

당시 서울신문은 오름열기구투어를 설립한 김종국씨의 사례를 토대로 내린 제주항공청의 입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주항공청은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비행구역의 7㎞ 내에 풍력발전기와 고압 전력탑 등 인공 장애물이 산재하고 인근에 오름(기생화산) 등 자연 장애물도 많아 열기구 비행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제주항공청은 항공법 제140조의 2항에 의거,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사업을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이전에는 열기구가 추락하는 등 사고가 일어나도 보험처리가 안 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열기구 탑승은 보험사 면책약관에서 말하는 '위험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열기구 추락으로 인해 사고를 당해도 보험금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

하지만 현행 손해보험사 약관에 따르면 이제는 '위험한 스포츠'라는 항목은 면책사유에서 삭제됐다. 즉 열기구 추락 사고에 대한 보험 처리가 가능해졌다.

한편 네티즌들은 제주 서귀포 열기구 추락에 대해 "kimh**** 인명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추락하는 열기구에서 자력 탈출이 가능한가" "qwer**** 오늘 열기구추락에 신안배전복되서 사망.실종에 .. 아이고" "1004**** 천운이다..열기구 추락인데 의식이 양호하다니 부디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song**** 아니 무슨 사고가 이렇게 자주나냐? 어선충돌. 열기구 추락 ㅠ" 등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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