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록 목사 말고 성추행 목사 더 많다
이재록 목사(사진='뉴스룸'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여성 신도들을 수십 년간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록 목사가 집단 성행위까지 강요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JTBC '뉴스룸'은 이재록 목사가 신도들에게 집단 성행위를 강요했다는 진술을 지난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중에는 성병에 걸려 치료를 받은 이까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그간 목사가 신도를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사건은 이재록 목사 사건 외에도 비일비재하게 행해져왔다. 삐뚤어진 사고방식을 지닌 일부 목사들의 범죄행위인 것이다.
최근에는 청소년들의 멘토라고 불려온 일명 '나침반 목사'의 성추문이 폭로됐다. 이와 관련해 SBS ‘궁금한 이야기 Y’서는 목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증언을 보도했다.
당시 방송에서 피해자는 청년 멘토로 활약 중인 그에게 의지를 했으나 이후 상담 도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특히 '나침반 목사'는 성추행을 저지르면서도 “이렇게까지 사람을 못 믿어서 어떻게 하냐”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고 알려져 경악케 했다. 이 목사가 사용한 기술은 '가스라이팅'으로도 불린다. '가스라이팅'은 상황을 조작해서 피해자를 통제하는 기술을 뜻한다. 성추행을 하면서도 마치 상담과 치료를 진행한 것처럼 행동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이재록 목사 등 잇따른 목사의 성추문에 네티즌들은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satb**** 이런 목사들 어디 한둘인가, 신부는 어떻고. 서울역 근처 대형교회 목사였던 ㅈㅂㅇ도 성추행 여러건이었는데, 피해자들만 꽃뱀 됨. 교회는 13억 주고 퇴직처리~" "ksku**** 이재록은 예전부터 문제가 많았던 이단사이비 교주 입니다. 이런 문제가 아마 오래전부터 있었을 것입니다.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터질게 터진 겁니다. 이단사이비교주에게 속은 사람들이 참 딱하네요~~" "qwer**** 이단의 특징이 목사님을 승격화하는 것입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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