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버스사고 유발한 승용차 운전자 진술은?
울산버스사고 블랙박스(사진=유투브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울산 버스 사고 블랙박스가 공개된 가운데 많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6일 온라인상에는 지난 5일 울산에서 일어난 시내버스 사고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가 올라왔다. 해당 블랙박스는 울산 버스 사고를 유발한 승용차 후방 블랙박스인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영상에는 버스가 갑자기 차선을 바꾸어 끼어든 승용차를 피하려다 담벼락을 들이받는 모습이 담겼다. 승용차는 그대로 운행을 하다가 속도를 줄였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울산 버스 사고는 동구 방어진 쪽에서 아산로를 거쳐 시내로 가던 시내버스가 끼어든 차량을 피하려다 발생했다. 이 사고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인 상태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승용차 운전자 윤 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윤 씨는 진로변경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 당시 시내버스를 부딪치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으나 사고 상황을 보고 차를 세우고 현장에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운전경력 8개월 미만인 20대 운전자의 운전 미숙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영상을 보면 단순한 운전 미숙으로 보기 어려워 보인다. 윤씨는 안전거리가 전혀 확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차선 변경을 변경했다. 심지어 사고 지점은 앞지르기 금지 구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elop**** 버스가 피한게 아니라 승용차가 옆에서 그냥 들이 밀어버리는데?" "wyo0**** 버스는 3차선으로 정상적으로 가고 있고 블랙박스 차량이 추월하며 오른쪽으로 밀어 버리는거 같네요. 고의성이 의심스러움" "dirn**** 운전면허 영구박탈시켜라" "kknd**** 승용차로 저큰버스를 밀어버리니 밀리네" "bin1**** 와 브레이크등 소름이네" "jttu**** 2분이나 돌아가셨으니 살인죄로 다스려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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