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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왜 이렇게 힘들게 사냐"는 말에 한 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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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지방선거 꽃이라 불리는 서울 시장 후보로 등판할까. 안철수 위원장의 행보에 정치권 여론 할 것 없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안철수 위원장은 정치권 등판 당시부터 서울시장감으로 거론됐던 인물. 원래 정치를 꿈꾸거나 한 정치인이 아니었기에 안철수 위원장의 마음가짐은 더욱 눈길을 끈다. 안철수 위원장은 JTBC '썰전'에서 자신의 소신을 밝힌 적 있다. 유시민 작가는 안철수 위원장의 '썰전' 출연에 "왜 이렇게 힘들게 사세요?"라고 질문했다.

이 물음에 안철수 위원장은 "제가 구태여 직업을 바꿀 필요 없었다. 그런데 저는 사는데 제일 중요한 게 흔적을 남기는 삶을 사는 거다. 변화를 만드는 게 삶의 가치라고 생각한다"면서 "힘들고 재미없을 때가 많다. 하지만 제가 최근 책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에 대해 쓴 거다. '아마추어는 자기가 재미있어서 일을 한다. 프로는 재미없어도 해야 되니까 한다' 그래서 제가 한참 왜 이렇게 재미없구나 생각하다가 용기를 얻었다. '아 내가 프로였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철수 위원장 답에 유 작가는 "결례가 될지도 모르겠는데 여쭤보겠다. 무언가 변화를 남기고 싶다는 거 때문에 프로의 자세로 정치를 한다고 했는데 지금 보면 뭘 이루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본인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지"라고 다시 질문했다.

이에 안철수 위원장은 "저는 무엇이 되는 것보다 제가 '어떤 일을 하는 가'가 중요하다. 처음에 왜 저처럼 정치 경험 전혀 없는 사람이 정치를 하면 좋겠다는 열망이 컸을까 생각해보면 정치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는데 정치인만을 위한 정치를 하니까 분노하고 실망한 국민들이 저 같은 사람들이 저 같은 사람들이 바꿔달라 이런 요구 아니겠냐"며 "저는 기득권 양당제를 깨는게 정치에서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내놨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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