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미투, 단역배우 자매 자살사건으로 본 지금 대한민국의 아이러니
이미지중앙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미투' 운동의 또다른 한편은 씁쓸하다.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이 단적인 예로 꼽히며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은 미투 운동 한참 전 일어났고, 이후에도 계속 현재진행형 피해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은 피해자가 생전 '미투'라 할 만한 고발 후 2차 가해로 인해 발발했다.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에 경찰은 조사에 나섰고 국민청원도 등장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실질적인 처벌은 이뤄지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지난 2015년 서울중앙지법 민사72단독 곽형섭 판사는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 어머니 장모씨가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보조출연자 관리 업체 직원 이모씨 등 1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의 피해자들은 모두 목숨을 끊은 뒤였다. 당시 판사는 "설령 A씨의 주장과 같이 성폭행을 당했더라도 사건의 소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한 때로부터 약 9년6개월, 자살한 때로부터 약 4년6개월이 지나서 제기됐다"며 "민법이 규정하고 있는 3년의 소멸시효가 지나서 제기됐으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결했다.

미투 운동이 한창인 현재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경찰청은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 처벌 가능성엔 회의적 입장을 보이며 "진상조사를 통해 수사 과정의 문제점이나 개선점도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때문에 여론은 들끓고 있는 상황이다.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 가해자들에게 사회적 처벌이라도 해야 한다며 실명 공개 촉구가 이어진다. 또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의 피해자만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장치를 마련하거나 법을 개정해 이같은 일이 반복돼선 안된다는 목소리도 어느 때보다 높다.

미투 운동이 중요한 이유로 재언급되는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에 대해 여론은 "shg3****법적처벌 가능성이 있으면 단연코 처벌해야지만 처벌하기 위해 실정법을 위반할수는 없는법 ?사회적처벌 ㆍ국가적배상이 필요하다봄" "mk_f**** 가장 힘없는 자들과 함께 하는 것이 진정한 미투이고 위드유이다. 진짜 힘없는 피해자들은 어디 고발할 데도 없고 고발해도 들어주는 사람도 없다. 이들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bsit**** 사람이 죽었다. 특별법 만들어서 조사할 수 있잖아." "jimi**** 피해자가 있는데 공소시효가 왜 필요하니" "bsit**** 이왕 얼굴공개, 실명공개 하는 추세에 따라 공개합시다. 얘들은 죄질이 좀 안좋긴 하네요. 법적제재할 방법이 없다고하지만 앞으로 살아갈 나날이 법처벌 보다 더 힘들도록 실명과 얼굴 공개합시다. 죄질이 더티허네~" 는 등 의견을 내놓는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