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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필, 31곡 저작권 뺏긴 논란 내막
조용필, 31일 평양 공연차 방북행
조용필, 31곡 저작권 뺏겼다?
조용필 논란에 직접 입 연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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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OSE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가왕 조용필이 방북한다.

조용필은 31일, 공연을 위해 평양 순안 공항으로 출국했다.

이 가운데 조용필의 저작권 논란이 다시 화두가 되고 있다. 조용필은 19집 앨범 '헬로(Hello)' 기자간담회에서 저작권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연 바 있다.

당시 록 그룹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은 "1986년 A레코드의 임모 대표가 조용필 선배님과 음반계약을 하면서 '창밖의 여자', '고추잠자리' 등 31곡에 대해 '저작권일부양도' 계약도 슬쩍 끼워 넣어서 계약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조용필은 논란이 된 31곡 저작권 양도와 관련해 "예전에는 저작권이란 게 없었다. 난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 그런 걸 모른다"면서 "요즘에 매스컴에서 말이 나오는데 어떻게 그렇게 된 건지 지금도 잘 모른다. 저작권법에 대해 잘 몰랐었기 때문에 프로듀서가 설명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용필 측 프로듀서는 "저작권 양도 계약에 관한 부분은 현재 내부적으로 내용을 검토 중"이라며 "계약 당사자 간의 상황이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섣불리 말하기는 그렇다"고 말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가 나서 조용필의 31곡 저작권 논란에 입을 열었다. 문체부는 “조용필이 작곡한 노래 중 31곡의 복제권 및 배포권이 임 회장에게 1986년 양도된 것이 사실”이라면서 “2000년 저작권 양도사실 확인 소송 대법원 판결에서도 임 회장 측이 승소했다”고 확인했다. 조용필 측은 노래 자체의 복제·배포권이 아니라 음반의 복제·배포권으로 알고 양도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법원서 불인정됐다는 설명이 더해졌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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