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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용훈 둘러싼 의혹, 이미 그 당시에도…'충격'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KBS1 보도로 화두
방용훈 사장 이름 거론 문건, 사건 당시에도 나왔다
방용훈 등 조선일보 일가 거론에 당시 내부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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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훈 사장 관련 보도=KBS1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화제다.

장자연 사건 수사기록에 방용훈 사장 이름이 언급돼 있다는 KBS1 '뉴스9' 보도 후 방용훈 사장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장자연 사건 당시 이미 이 진술이 담긴 문서가 알려진 바 있다.

장자연 리스트 논란 당시 지목됐던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이 무혐의 불기소 처분되자 조선일보는 문제의 인물이 '스포츠조선 전 사장'이라고 보도를 내놨다. 조선일보는 ‘장자연 리스트’에 거론된 조선일보 사장은 사실은 스포츠조선 전 사장이라고 해명하는 기사를 내보낸 것. 당시 장자연 소속사 대표인 김씨가 스포츠조선 사장을 조선일보 사장이라고 호칭하면서 비롯된 오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장씨가 쓴 ‘조선일보 사장’은 조선일보 계열사인 스포츠조선의 전 사장인 것으로 명백히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후 문건 속 '조선일보 사장'은 '스포츠조선 사장'이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하지만 하루만에 이종걸 민주당 의원이 폭탄 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조선일보 사주 일가 술자리에 장자연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2008년 9월 룸살롱에 불려나가 잠자리를 요구받았다’는 내용의 문건을 공개했다. 밑줄이 그어진 부분을 가리키며 “원래 조선일보 사장 이름이 있었는데 경찰이 지웠다”고 주장했다.

미디어스도 조선일보의 '스포츠조선' 보도 후 방용훈 사장 이름이 적힌 수사기록을 공개하면서 당시 조선일보 편집국 내에서도 비판이 일었다는 보도로 눈길을 끌었다. 미디어스는 당시 해당 보도를 두고 편집국 일부서 "위에서 제목까지 뽑아서 내려왔다"는 말이 돌았고 사주 이해관계를 위한 지면 사유화란 비판도 나왔다는 후문을 전했다.

한편 방용훈 사장과 관련한 보도에 여론은 "jeta**** 장자연사건 논란됐다가 흐지부지 끝났지 제대로 재수사되어야한다" "jun6**** 그때 수사했던 수사관들부터 처벌하는것이 맞다" "juli**** 이제 하나 하나 다 밝혀서 공개해 줬으면 좋겠다" "ansg**** 미투의 원조며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할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과거다. 권력이 여성을 어떻게 취급 했는지, 사회는 어떻게 모른척 했는지, 반드시 짚어봐야 할 것이다. 누구 한 사람에게 화살을 돌릴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시각으로 검찰과 경찰, 성착취자와 피해자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가 진행되길 바랄 뿐이다. 별장난교 검사도, 연예인지망생 자매 자살사건도 반드시 진실을"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한 철저 수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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