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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데이트폭력, 높은 재범률...한 달에 7명 사망하는 끔찍한 현실

- 부산 데이트폭력, 참혹한 모습에 '분노'
- 부산 데이트폭력으로 본 진짜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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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데이트폭력(사진=해당 CCTV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부산 데이트폭력 사건이 불거지면서 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부산 데이트 폭력의 참혹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가한 후 나체로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겼다.

부산 데이트폭력으로 본 문제는 데이트폭력을 가한 사람들의 재범률이 높다는 것이다. 2005년~2014년 평균 데이트 폭력의 재범률은 76.6%에 달한다. 치안정책연구소 자료를 보면 데이트폭력 가해자의 20.4%가 1년 이내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 2년 이내에 다시 폭행을 가한 비율도 14%다.

아울러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데이트폭력으로 2016년에만 8367명이 입건됐다. 2015년(7692명) 대비 8.8%나 증가했다. 지난 5년간 데이트폭력으로 사망한 사람은 467명으로 한 달 7명꼴로 데이트폭력에 희생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지난 8일 최근 피해자 보호에 방점을 둔 ‘데이트 폭력 등 관계집착 폭력행위의 방지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데이트폭력을 신고하면 경찰이 즉각 출동해 가해자를 분리하는 등의 대응을 의무화하고, 수사기관이 법원에 접근금지 등의 조치를 요청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한편 부산 데이트폭력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ssii**** 저 남자 애미라는 인간이 피해자한테 보낸 문자도 가관임. 자식 잘못 키웠다는 진심어린 사죄는 커녕, 나이쳐먹은 아줌마가 합의 해달랍시고 한다는 소리가 가관입니다." "lees**** 하루에도 수십 수백건 데이트 폭력이 발생하고 알려지고 있다 모자이크는 했지만 여성분 미모에 여성분으로 보여 더욱 기사화 되네 폭력사건도 외모지상주의 참 웃기네" "sous**** 평소에 엄청잘해주고 모든걸 다주는 사람인데 일년에 한번?가끔한번? 때리는걸 가지고 원래는 착한애인데 한번 빡이돌아서 그런거다 봐주자..라고 사귀는 상대는 생각하는거겠지만..본인만모를뿐 그런사람들은 착한척을하고있는 싸이코임..애인이 힘이약하다고 때릴생각을 하는거 자체가 그사람은 부모도 때릴놈이고 노약자도 때릴놈이다" 등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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