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기자회견 통해 “프레시안 보도는 대국민 사기극” 주장
(사진=연합뉴스TV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성추행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혀 관심이 쏠린다.
정봉주 전 의원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3월 7일 서울 시장 출마선언 한 시간 반 전에 보도된 프레시안 보도는 전 국민과 언론을 속게 하기 위해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은 제가 자신들 기사를 반박하자 기사를 3차례 스스로 부정했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얼굴을 들이밀었다고 말을 바꿨는데 레스토랑에서 얼굴을 들이밀면 성추행인가. 물론 저는 이런 행동을 한 일조차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A씨를 만난 적도 성추행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정 전 의원은 “호텔이건 호텔룸이건 카페이건 해당 여성을 만나본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전의원은 지난 7일 오전 11시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었으나, 당일 오전 성추행 의혹이 보도되면서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당시 ‘프레시안’은 정 전 의원이 지난 2011년 당시 기자지망생이던 현직기자 A씨를 호텔로 불러내 키스를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