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저수조, 삼척 산불 진화 때도 운용해
(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산불진화에 유용한 이동식저수조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월 11일 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는 삼척시 노곡면· 도계읍 산불 진화작업에 진화 헬기 취수용 이동식 저수조 5개소를 운용한 바 있다.
도계읍 도계공설운동장와 노곡면 마읍분교장에 설치된 이동식 저수조 운용으로 진화 헬기 산불 현장 재투입 시간을 평균 5분 이내로 단축했다고 알려졌다.
도계 산불 현장의 경우 도계공설운동장에 이동식 저수조가 없었다면 진화 헬기는 취수를 위해 기존 담수지인 삼척시 하장면 광동댐까지 왕복 20분을 비행해야 했다.
그러나 도계공설운동장에 설치된 이동식 저수조 덕분에 진화 헬기 비행시간은 왕복 6분으로 대폭 단축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진화 헬기의 재취수 시간 단축은 곧 산불현장 투입횟수 증가를 의미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산불 진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