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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공연 어때?] 설레는 3월, 봄을 여는 공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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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포스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잔뜩 움츠렸던 겨울을 보내고 봄이 한 발, 성큼 다가왔다. 세상만물이 지면에서 움트는 시기인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일상을 맞는 이들이 많다. 공연계도 마찬가지다. 화사한 봄꽃처럼 다채로운 작품들이 피어나고 있다. 싱그러운 뮤지컬과 연극의 향연이 펼쳐진다. 봄을 여는 공연 5선을 꼽아봤다.

■ 뮤지컬 ‘존 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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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존 도우’는 1934년 대공황 이후 뉴욕에서 동명 인물이 사회에 항거하는 의미로 시청 옥상에서 자살하겠다는 유서 한 통을 보내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블랙코미디다. 16인조 재즈 빅 밴드와 폭발적인 스윙 재즈 댄스의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인다.

정동화, 김금나, 유주혜, 신의정, 김선희, 이용진, 김이삭, 황민수 등이 출연하며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오는 4월 22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40분.

■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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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결혼과 이혼을 하루 앞둔 두 커플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소중함을 촉촉한 감성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결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그려낸다. 젊은 감각의 연출과 섬세한 편곡이 작품을 한층 빛나게 한다.

고유진, 박시범, 이준혁, 김경선, 홍륜희, 오진영, 최석진, 임두환 등이 출연하며 서울 JTN 아트홀 2관에서 오는 31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00분.

■ 연극 ‘아마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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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아마데우스’는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피터 셰퍼의 작품으로 음악을 향한 갈망은 닮았지만 타고난 재능은 달랐던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20곡이 넘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사용하며 국내에서 공연된 ‘아마데우스’ 작품 최초로 창작 넘버가 추가된다.

조정석, 김재욱, 김성규, 지현준, 한지상, 이충주, 이엘, 함연지 등이 출연하며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오는 4월 29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55분.

■ 연극 ‘한뼘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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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한뼘사이’는 한 오피스텔에 살고 있는 강력계 검사, 이혼전문 변호사, 열혈 기자, 상습 사기꾼 등 네 남녀의 이야기를 로맨틱하고 유쾌하게 표현해낸 작품이다. 남녀노소 모든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미디 공연으로 공감요소가 짙은 캐릭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짜임새 있는 장면 구성이 관전 포인트다.

김진주, 박은경, 차수영, 이재연, 민수현, 노푸름, 이은빈, 이대성 등이 출연하며 서울 서연아트홀에서 오는 31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00분.

■ 연극 ‘룸넘버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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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룸넘버13’은 여당 국회의원 리차드와 야당 총재비서 제인이 살인사건으로 인해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유쾌하게 담아낸다. 전대미문 여야화합 폭소 스캔들로 속사포 같은 코미디 속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을 선사한다. 극적인 상황으로 몰고 가는 스토리텔링이 관객 몰입도를 높인다.

이정현, 박상민, 김창섭, 최이준, 박소라, 김용호, 허세직, 황아영 등이 출연하며 서울 대학로 스타시티 콘텐츠룸에서 31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20분.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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