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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진 '자격론' 불거진 까닭
조희진 검사장, 성추행 진상조사단장 임명 후 구설수
조희진 검사장에 임은정 검사, 사퇴요구한 이유가
조희진 검사장, 1990년의 유일한 여성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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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진 검사장=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조희진 성추행 사건 진상조사단장에 서울북부지검 임은정 검사가 직격탄을 날렸다.

조희진 서울동부지검 검사장은 최근 서지현 검사가 폭로하고 나선 성추행 사건 진상조사단장을 맡았다. 조희진 검사장을 두고 임은정 검사는 사퇴를 요구했다.

임은정 검사는 조희진 검사장에 이메일로 이같은 의견을 보였고, 조희진 검사장을 진상조사단장에 지명한 문무일 검찰총장에게도 단장 교체를 건의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임 검사는 해당 이메일에서 “2016년 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한 검찰 간부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하자 조희진 검사장이 ‘글을 당장 내려라’, ‘너는 검찰조직과 안 어울리니 그만 나가라’ 등 폭언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희진 검사장이 이번 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을 가리켜 ‘안태근은 못 건드린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점 등도 이유로 든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진 검사장은 “수사 결과로 말하겠다”며 임 검사의 사퇴 요구를 일축한 상황이다.‘안태근은 못 건드린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조희진 검사장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조희진 검사장은 진상조사단 출범 나흘 만인 이날 서지현 검사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희진 검사장은 사법연수원 19기를 수료하고 1990년 검사로 임용됐을 당시 전국 검찰에서 유일한 여성 검사였다. 조희진 검사장보다 먼저 검사로 임용된 여성 2명이 있었지만 전업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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