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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연습실의 뜨거운 열기, 긴장감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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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스까라마조프(사진=수현재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가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25일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측은 오는 2월 10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실 분위기를 담은 현장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치밀하게 캐릭터를 분석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인물들 간의 극심한 갈등과 대립, 심리 변화 등이 여실히 드러나는 연습 현장의 열기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제작사 수현재컴퍼니 측은 “창작 초연 공연인 만큼 창작진과 배우들 모두 한마음으로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며 “연습실의 뜨거운 열기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아버지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네 형제들의 심리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에 숨겨진 모순과 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방탕하고 여색을 일삼는 아버지 표도르 역은 김주호와 심재현이 맡는다. 아버지의 기질을 물려받은 첫째 아들 드미트리 역은 조풍래와 김보강이 연기한다. 논리와 지성을 갖춘 둘째 아들 이반 역은 강정우와 안재영이, 형제들 간 갈등을 중재하는 셋째 아들 알료샤 역에는 김대현과 김지철이 무대에 오른다. 사생아 스메르쟈코프 역은 이휘종과 박준휘가 출연한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오는 2월 10일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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