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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형택 테니스 新 전설에 전한 발언, 예언 적중?
이형택 정현과의 남다른 인연 눈길
이형택, 테니스 후배들에 남긴 진심어린 조언
이형택 뛰어넘은 정현…이형택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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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이형택 재단)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테니스 인기에 힘입어 이형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형택은 국내 최고 테니스 선수로 '전설'로 불린다. 이형택의 개인 최고 랭킹은 2007년 8월에 기록한 세계 랭킹 36위로 2009년 7월 데이비스컵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활동을 중단했다.

이 가운데 이형택의 독보적 입지를 뛰어넘은 새로운 기대주 정현과의 인연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현은 지난 2013년 윔블던 주니어 남자 준우승을 차지한 후 귀국길에서 "이형택 선생님을 뛰어넘겠다"고 밝혔다. 당시 정현은 17살이었다.

이에 화답한 이형택의 발언도 눈길을 끈다. 이형택은 정현이 임용규와 함께 2014 인천아시아게임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후 정현에 애정어린 조언을 전한 바 있다. 이형택은 OSEN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현은 고등학교 3학년인데 윔블던 준우승에 챌린저 우승까지 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도 180위대로 올라섰다. 나보다 많은 경험을 했고, 신체조건도 좋다. 삼성에서 내가 했던 훈련 노하우도 있어 반드시 나를 넘어설 수 있다"고 신뢰를 보였다.

무엇보다 이형택은 정현을 비롯한 후배들에게 '한결 같은 걷기'를 강조했다. 이형택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면서 "어려운 일이 많을 것이다. 부상이 올 수도 있고, 심리적으로 힘든 일이 올 수도 있지만 잘 극복해야 한다. 테니스에 초점을 맞추고 묵묵히 하다 보면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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